소렌스탐 두홀 연속 이글

아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백20만달러)에서 우승,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소렌스탐(스웨덴)은 29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5천7백39m)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백1타로 대회 2연패를 이뤘다.

2라운드까지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노장 베스 대니얼(47.미국)도 5언더파를 치며 선전했지만 소렌스탐에게 1타 차로 밀려 분루를 삼켰다. 크리스티 커(스웨덴)는 3위를 차지했다. 통산 47승을 기록한 소렌스탐은 상금 18만달러(약 2억1천6백만원)를 추가해 3년 연속 상금액 2백만달러 돌파를 위한 초석(시즌 상금 1백69만달러)을 놓았다.

박세리(26.CJ)는 이날 3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8언더파로 소렌스탐에게 7타 뒤진 공동 6위에 그쳤다. 박지은(24)은 1타를 줄여 공동 9위(합계 7언더파)로 간신히 톱 10에 턱걸이했다.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던 강수연(27.아스트라)은 버디를 6개나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범하며 3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17위(합계 4언더파)까지 추락했다. 미셸 위(13)는 공동 28위(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