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토론방] 이라크 추가 파병 해야하나-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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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과거 우리를 도와줬던 미국은 절대적인 우방이다. 따라서 미국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 파병을 거부할 경우 미군의 철수가 우려되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생각해야 한다. 파병으로 인한 득실을 따져보면 오히려 얻는 것이 많다. (hosung_s)

▶한국의 특수성과 궁극적으로 무엇이 국익에 최우선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파병에 응하지 않을 경우 우리에게 돌아올 불이익이 너무 크다. 파병 거부로 인한 국제적 신인도 하락과 부정적인 경제상황이 불을 보듯 뻔하다. (likesports)

▶명분도 중요하나 국가의 최대 목표는 국익이다. 전투병을 보내는 것은 가슴 아프지만 약소국의 서러움을 인정해야 한다. (topcrane)

▶파병에 찬성하면 반개혁적인 보수이고, 반대하면 자주성이 강한 개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과거에도 명분만 내세우다가 나라를 망친 적이 많다. 실리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파병 찬성을 반개혁으로 몰아붙여서는 안된다. (mr3jjang)

▶조건부 찬성이다. 정부는 프랑스.독일 등의 선진국처럼 유엔의 최종 승인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유엔에서 파병 결정이 나면 명분은 충분해지는 것이고, 그때부터 우리는 파병을 통해 실익만 챙기면 된다. (gaorun)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안보문제를 생각한다면 파병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밖에 없다. (oaska3)

▶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국방문제 등을 고려하면 파병을 반대할 수 없을 것이다. 또 핵 문제를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관계를 생각하면 파병은 불가피한 것이다. (ysbae235)

▶이라크 국민이 독재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챙길 수 있을 것이다. (imchangh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