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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몰카 논란' 용준형, 오늘 조용히 입대 "성실히 군복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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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용준형. [뉴스1]

가수 용준형. [뉴스1]

2015년 정준영(30)이 몰래 촬영·유포한 동영상을 보고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으로 밝혀져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 가수 용준형이 2일 조용히 입대했다.

용준형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이날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이 제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정오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대했으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복무 생활을 다짐했다"며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용준형의 소속사는 지난달 14일 "2015년 말 정준영과 1대1 대화방을 통해 공유 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해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3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용준형은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용준형은 2009년 6인조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으며 2017년 그룹이 이름을 바꾸면서 5인조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한편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정준영은 지난달 2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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