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클래식 준우승' 박인비·박성현·고진영, '국내 빅3'로 메이저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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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AP]

박인비. [AP]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6위로 올라섰다. 전 주 대비 2계단 상승한 순위다.

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는 박성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이민지(호주), 하타오카 나사(일본), 고진영에 이어 6위에 올랐다. 1일 끝난 LPGA 투어 KIA 클래식 순위 때문에 4~7위권 순위가 바뀌었다. 우승한 하타오카가 7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반면 박인비, 박성현과 공동 준우승을 한 고진영이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밀렸다. 지난 주 5위였던 유소연도 7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지킨 박성현. [AFP]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지킨 박성현. [AFP]

고진영. [사진 LPGA]

고진영. [사진 LPGA]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은 더 요동칠 수 있다. 공교롭게 KIA 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 세 명이 세계 랭킹 순으로 높은 '국내 빅3'가 돼 ANA 인스퍼레이션에 도전하게 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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