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살인자 없는 김정남 살인사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살인자 없는 김정남 살인사건

살인자 없는 김정남 살인사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액체 화학무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던 베트남의 도안 티 흐엉(가운데)이 1일 상해 혐의로 징역 3년4월 형을 선고받았다. 말레이시아 법원은 2017년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를 최근 무죄 석방했다. 흐엉과 아이샤를 사주한 용의자 4명은 북한으로 도주했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의 압박에 수사를 중단한 상태다. 이로써 추가 용의자가 나타나지 않는 한 김정남 암살은 ‘범인 없는 살인사건’으로 남게 된다. 내달 초 석방되는 흐엉이 이날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을 떠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