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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7개 온라인몰, 로그인 한번으로 쇼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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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롯데쇼핑이 ‘롯데 ON’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온라인 플랫폼 통합에 박차를 가한다.

플랫폼 통합기념 1개월 반값행사 #‘하와이 한 달 살기’ 등 경품도 줘

롯데는 백화점·마트·슈퍼·홈쇼핑·하이마트·롭스·닷컴 등 7개 유통계열사 온라인몰에 한 번에 로그인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시스템 ‘롯데 O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롯데쇼핑 지난해 8월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를 만들고 2020년까지 3조원을 들여 온라인몰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계열사별 애플리케이션(앱)에 각각 로그인을 해야 했지만 1일부터는 엘롯데 앱에서 로그인한 뒤 우측 상단의 ‘ON 몰 이동’ 버튼을 누르면 바로 다른 앱에서도 쇼핑할 수 있다. 계열사 간 통합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검색창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계열사별 온라인몰의 상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롯데는 이런 통합검색시스템을 발판으로 내년 상반기 7개사의 온라인몰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을 만들 계획이다. 통합 앱에서는 음성인식과 대화를 통해 상품 추천과 구매가 가능한 ‘보이스 커머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통합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4월 한달간 ‘롯데를 켜세요 롯데 ON 반값 ON’ 행사를 한다. 4월 1~7일까지 구매객 중 1명을 추첨해 ‘하와이 한 달 살기’경품을 증정한다. 항공권을 포함한 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제공한다. 또 파리 등 해외 7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도 증정한다.

롯데e커머스 김경호 대표는 “내년 선보일 온라인 통합 플랫폼에 앞서 미리 사용해볼 수 있도록 롯데 ON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롯데의 상품력과 보이스커머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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