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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개월 된 여아 목욕 중 화상 입고 숨져

중앙일보

입력

생후 4개월 된 여아가 목욕 도중 화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28일 낮 12시 20분쯤 구미시 한 아파트에서 생후 4개월 된 딸을 목욕시키다 화상을 입혀 숨지게 한 혐의로 어머니 A씨(30·여)를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어머니가 목욕시키던 중 딸이 신체에 이상한 증상을 일으킨 뒤 몸에 화상을 입고 숨졌다.

경찰은 어머니가 뜨거운 물로 목욕시키다가 남편과 통화하는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할 방침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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