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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 바이오] 조선 왕실의 귀한 약재 침향…활력 증진, 체질 개선에 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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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광동제약의 침향환은 기력에 좋은 침향과 녹용, 13가지 부원료를 한 데 담은 건강식품이다.

광동제약의 침향환은 기력에 좋은 침향과 녹용, 13가지 부원료를 한 데 담은 건강식품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기력이 떨어지는 경험을 한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다. 조선 왕실에서는 이 같은 노쇠를 극복하는 약을 처방할 때 침향(沈香)이란 약재를 즐겨 썼다. 향유고래의 용연향, 사향노루의 사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꼽힌다. 침향은 인도네시아·베트남 등지에 서식하는 침향나무에서 채취한다. 수액이 침향이 되기까지 길게는 수백 년이 걸린다. 침향이 귀한 약재로 대접받아 온 이유다.

조선 왕실에서는 침향을 귀한 약재와 향료로 사용했다. 숙종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과 변비를 다스리는 데, 경종은 심신 안정을 꾀하는 데 침향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은 대장경판(국보 제32호)을 수중에 넣기 위해 세종에게 침향을 바쳤고, 명나라는 청나라에 대항할 원군을 요청하면서 인조에게 침향을 선물했다. 과거에 귀한 대접을 받았지만 지금은 진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녹용, 13가지 부원료 더한 침향환

침향의 효능은 주목할 만하다. 『동의보감』에는 ‘찬 바람으로 마비된 증상이나 구토·설사로 팔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고쳐주며 정신을 평안하게 해준다’고 적혀 있다. 중국 명나라 의학서 『본초강목』에는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하며 간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허리를 따뜻하게 하고 근육을 강화시켜주며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제거한다’고 설명돼 있다. 명나라 본초학 연구서인 『이시진』에서는 ‘상체에 열이 많고 하체는 차가운 상열하한(上熱下寒), 천식·변비, 약한 소변 등에 처방한다’고 했다.

최근에는 침향의 핵심 성분과 기능이 밝혀지고 있다. 침향의 주요 성분인 베타셀리넨이 신장에 기운을 불어넣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 침향의 유황 성분은 항균 작용을 해 염증 억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은 이 같은 귀한 재료인 침향을 주원료로 담은 ‘침향환’을 선보였다. 침향뿐만 아니라 녹용까지 주원료로 담았다. 침향환은 활력 증진, 체질 개선, 건강 증진,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홍삼·산삼배양근을 비롯해 비수리(야관문)·아카시아벌꿀·당귀·숙지황 등 13가지 부원료가 들었다.

광동제약의 침향환은 광동제약 콜센터(1899-1260)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콜센터에서는 제품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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