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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북 교류 암거래 하자는 격"당국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 의원과 전대협 대표의 밀입북 등 중요 현안이 쏟아지는 가운데 1일 외유를 강행한 민정당 박준규 대표 위원은 혹시 비판적 여론이 있지 않을까 신경쓰는 눈치.
박 대표는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났는데 먼저 자진해 『나나 민정당은 국내정치를 비워둘 생각은 전혀 없다』며 『이번 캐나다 및 일본방문은 이미 스케줄이 잡혀있는 것이어서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굳이 설명.
박 대표는 『10일부터 14일까지로 되어 있는 일본 방문은 취소해 예정을 단축하고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자신의 외유가「정치 부재」 또는 「무성의」로 비춰질까 우려를 표출.
민정당은 당초 이날 박 대표와 함께 나가기로 했던 김윤환 총무의 출국을 5일로 연기시키는 등 지도부의 이번 순방을 축소하려 애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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