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정유공장 건설에 한국투자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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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이회성) 초청으로 내한한 소련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의 「나지프·베이코프」박사는 동시베리아지역의 원유 및 가스전개발과 2∼3개의 정유공장 건설에 한국측이 투자해줄 것을 요청해 국내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김영삼민주당총재를 초청한바 있는 동연구소의 에너지담당책임자로 연구소내 서열이 세번째인 「베이코프」박사는 29일 팔레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은 급속히 발전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낙후된 시베리아지역 개발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베이코프」박사는 또 한국의 대소진출 유망분야로 석유·가스등 에너지 부존자원을 꼽고 시베리아에 대한 지구물리학적 탐사를 위해 한국에 우수한 전자장비 컴퓨터가 있다면 소련과 협력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의 첨단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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