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미시킨 콜롬비아대 교수 미 FRB 이사에 지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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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프레드릭 미시킨(사진) 콜롬비아 대학 교수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로 지명됐다. 미시킨 이사 지명자가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4월 사임한 로저 퍼거슨 FRB 부의장의 후임을 맡게 된다. 공식 임기는 2014년 1월까지다.

미시킨 지명자는 뉴욕 연방은행 조사부장 출신으로, 벤 버냉키 FRB 의장이 프린스턴 대학 교수였을 때 물가안정 목표제(인플레이션 타겟팅)를 통한 통화정책을 주장하는 책을 함께 썼다.

한편 FRB는 의장을 포함해 7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마크 올슨 전 이사의 사임으로 여전히 한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다. FRB 이사들과 뉴욕 등 각 지역 연방은행 총재 5명을 더해 총 12명이 미국의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멤버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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