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은광 남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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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회장기 고교 농구마산고가 3년만에 남고농구의 정상에 올랐다. 마산고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패막된 제14회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결승에서 평균신장에서 앞선 명지고를 맞아 고교가드 랭킹1위인 김도완(김도완)의 재치있는 게임리드와 발군의 슈터 김영만(김영만·39점)의 종횡무진한 활약에 힘입어 후반들어서만 무려 7차례나 타이를 이루는 접전끝에 69-65로 신승, 이대회 첫패권을 안았다.
또 여고부결승에서 은광여고는 송은경(송은경·15점) 이미화(이미화·15점)의 외곽슛 호조로 장신 정귀분(정귀분·15점)이 분전한 부산동주여상에 64-61로 역전승, 역시 이대회 첫패권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선수상은 마산고의 김영만과 은광여고의 이미화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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