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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2연속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동구축구의 강호 체코가 대통령배국제축구대회를 2년 연속 제패, 상급 1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국가대표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체코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결승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청룡과 득점없이 비겼으나 2승1무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청룡은 1승1무1패로 지난 대회에 이어 3위(상금 3만달러)에 그쳤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처녀 출전한 덴마크챔피언 브론드비는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3-0으로 완파, 2승1패로 준우승(상금5만달러)을 차지했다.
이날 청룡은 GK에 조병득(조병득) 대신 김봉수(김봉수)를, 최순호(최순호)를 미드필더로 돌리고 신예 송주석(송주석)을 황선홍(황선홍)과 함께 투톱으로 투입, 전반에 활기찬 공격을 펼쳤으나 체코의 장신수비를 뚫지 못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는 체코는 적극적인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간헐적으로 역습을 시도, 한국골문에 거의 위협을 주지못한채 범전으로 끝냈다.
◇결승리그최종일(26일·잠실)
덴마크 3(1-0, 2-0)0 포르투갈
득 빌포트(47분) 푸테(54분·이상 덴마크)
체코 0-0 청룡
▲순위=①체코 2승1무 ②덴마크 2승1패 ③청룡 1승1무1패 ④포르투갈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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