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음식점 「값인하운동」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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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내 일부 다방·음식점들이 각종 물가인상추세와 달리 스스로 값을 내려받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19일이후 대중음식점 40곳과 다방 53곳등 93개업소가 음식·코피값을 10%가량씩 내린데이어 값인하운동이 시내 전역으로 확산돼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업소중 다방의 경우 1잔에 7백∼8백원씩 받던 코피값을 6백∼7백원으로, 대중음식점은한 그릇에 2천5백∼3천원씩 받던 냉면·갈비탕값을 2천3백∼2천8백원씩으로 각각 내렸다.
업소들의 이같은 운동은 이달초 서울시로부터 물가안정협조요청을 받은지역별 업주대표들과 구청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가진후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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