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30인승 버스 전복사고…한국인 관광객 7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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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VNA=연합뉴스]

[신화통신/VNA=연합뉴스]

베트남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7명이 다쳤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13시경(현지시간, 한국시간 3시 13분) 베트남 판티엣시 무이네 지역에서 한국인 관광객 7명이 탑승한 차량이 도로변 경사면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골절과 열상, 어깨 탈구 등의 부상을 입은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탑승자 전원은 호치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관광 가이드를 겸하던 베트남 운전사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고 현지 매체인 VNEXPRESS가 보도했다.

주호치민총영사관은 “사고 접수 즉시 담당영사 및 영사협력원을 현지에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등 영사조력을 제공했다”며 “향후 사고자들이 모두 무사히 귀국할 때까지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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