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조선 몸살 덕분에 일업계 호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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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우조선분규등 국내조선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덕분으로 이웃 일본의 조선업계는 선박수주가 급증하는등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일본선박수출조합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일본의 수출선박계약실적은 81척·3백15만t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2배나 늘어났고 세계적인 선박수급사정악화로 그리스등 해외선주들의 유조선·벌크선등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앞으로 수주물량이 계속증가, 호황이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이는 우리조선업계의 분규로 불안을 느낀 선주들이 수입선을 한국에서 일본으로 돌리고 있는데다 해상수송의 활발에 따른 운임상승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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