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조림기금 대폭올려 합판값 "들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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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도네시아정부가 한국기업등 목재제품수출업자들로부터 징수하고 있는 조림기금을 1백50%나 대폭 인상함으로써 국내로 반입되는 인니합판가격에도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현지에서 원목을 벌채하고 있는 한국기업등에 지금까지 입방m당 4달러씩 부과하던 조립기금을 오는 7월부터 7달러로, 내년에는 다시 10달러로 인상징수키로 했다는 것. 현재 인니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기업은 (주)선경과 동아기업·남방개발등 3사인데 이들은 작년에 인니에서 총50만입방m의 합판을 생산, 이중 4만5천입방m는 국내로 반입하고 나머지는 제3국으로 수출했다.
작년도 인니의 총벌채량은2천5백만 입방m인데 인니는 열대림 보호를 이유로 삼림채벌업자에게 일률적으로 조림기금을 거두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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