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기가 원낸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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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는 60나노 공정을 적용한 2기가비트(Gb) 용량의 복합 메모리 반도체인 원낸드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원낸드는 읽기 속도가 빠른 노어 플래시의 장점과 대용량으로 만들 수 있는 낸드 플래시의 장점을 융합한 차세대 반도체다. 휴대전화 등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PC.디지털카메라.메모리카드.디지털TV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하드디스크(HDD)와 원낸드를 합쳐 만든 하이브리드 HDD는 차세대 윈도 비스타에 기본으로 채택될 예정이어서 내년 이후 원낸드 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타 출시에 맞춰 이르면 내년 초 이 제품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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