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혼복. 세계최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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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인니 세계배드민턴>
제6회 세계배드민턴 개인선수권대회(자카르타)에서 박주, 정명희조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 이부문에서 한국의 전통적 강세를 재확인시켰다.
박-정조는 4일 혼합복식결승에서 홈팀 인도네시아의 「하르토노」「베라와티」조를 맞아 1, 2세트를 모두 15-9로 물리치고 지난주 제1회 수디르만컵대회 단체전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박-정조는 올들어 세계3대 오픈대회(일본오픈·스웨덴오픈·영국오픈)우승에 이어 세계선수권마저 석권, 세계 4대 타이틀을 모조리 거머쥐는 위엄을 이룩했다.
그러나 여자복식의 정명희-황혜영조는 중국조(「린잉」「관웨이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중국은 여자복식을 비롯, 남자단식「양양」,여자단식 「리님 뭬이」, 남자복식「리용보」「티안빙이」조등 혼합복식을 제외한 4개 종목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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