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세미나 참석 북한학자|미서 입국 비자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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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박준영 특파원】 미국무성은 재미 한국교포 민간단체가 주관한 「북한의 주체사상과 민중신학」이란 세미나에 초청 받은 3명의 북한학자들에게 입국비자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한국기독학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북한의 주체사상에 관한 세미나를 갖기로 하고 북한 사회과학원 주체사상연구소의 박성수·노천수 교수와 조국통일연구소 박영수 부소장, 조선기독연맹 이철 목사 등 4명을 초청했으나 미국무성은 이 목사에게만 비자를 발급하고 학자 3명에게는 비자발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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