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교육 피해자들|올해 안에 모두 보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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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정부는 80년 삼청교육 피해보상액 3백53억 원을 올 추경예산에 반영, 금년 중 보상을 완료키로 하고 피해보상 신청자에 대한 심사작업에 착수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삼청교육 입소자 3만9천7백86명중 피해보상 신청 예상자(3일 현재 접수자 3천2백21명)는 ▲교육 중 사망자 54명 ▲후유증 사망자 4백 명 ▲장애자 1천5백 명 ▲상해자 2천1백 명 등 4천54명이다.
관계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사상 등이 삼청교육으로 인한 것인지의 여부 등을 조사, 보상심의회(위원장 국방부차관)의 실사자료를 토대로 7월까지 심사를 완료, 교육 중 사망자는 평균 2천9백18만 원, 후유증 사망자는 2천4백75만 원, 장애자는 등급에 따라 평균 1천3백12만원, 상해자는 치료비 변상 명목 등으로 평균 2백만 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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