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위원회」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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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 직속의 「21세기 위원회」가 2일 정식 발족돼 나웅배 전 부총리를 위원장에 선출했다. <인터뷰 5면>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위촉된 위원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후발 공업국으로서 선진국을 뒤쫓아가며 모방하기만 하면 큰 문제가 없었으나 이제 몇 배 더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정부는 계획중인 주요사업 추진은 물론 새로운 국가발전 계획수립에 있어서 21세기위원회가 제시하는 장기 발전 개념에 입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나웅배(국제무역박람회 조직위원장) ▲간사=정종욱(서울대) ▲통일·국가위상분과=이상우(서강대), 정종욱(서울대), 한승주(고대), 안청시(서울대), 김상철(변호사), 박광주(부산대), 김부기(외교안보연 교수), 차영구(국방연구원), 이달곤(서울대), 김달중(연세대)
▲경제·복지분과=정구현(연세대), 양수길(KDI), 이건영(국토개발원), 김한중(연세대), 김영무 (변호사), 유우익(서울대), 장현준(중앙경제신문 편집위원), 현재현(동양시멘트사장), 강봉정(서울대)
▲과학·기술분과=맹일영(삼성 고문), 강주상(고대), 오세정(서울대), 박찬규(과기원), 최영명(에너지 연구소), 이용수(동아일보 과학부장), 한상준(해양연구소실장), 박한규(연세대)
▲사회·문화분과=김문환(서울대), 배규한(국민대), 정구영(서울여대 총장), 최협(전남대), 권령민 (문학사상 주간), 이영옥(성대), 이성호(연세대), 최종민(정신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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