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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집 나간지 하루만에 강가서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50대 치매 환자가 행방불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치매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

50대 치매 환자가 행방불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치매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

운동하러 집을 나갔다는 50대 치매 환자가 행방불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치매 앓고 있는 이모(57)씨가 집에서 3㎞ 떨어진 달성군 하빈면 안곡교 상류 50m 지점에서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이씨의 가족은 외출한 이씨가 귀가하지 않자 전날 오후 7시44분쯤 이웃 주민을 통해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한 이씨의 노모는 이씨가 치매 증상이 있다고 경찰에 전했다.

경찰은 부검과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외관에 상처가 발견되지 않는 등 범죄혐의점은 없어 보인다”며 “부검과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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