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거래 유통 표준 선정 ···박춘원 한국외대 교수가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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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는 박춘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겸임교수(위즈메타 CEO)가 제안 한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거래 및 유통을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안)이 한국 정보통신분야 산업표준 제정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 연례 총회(2018.12.19.) 승인을 거쳐 정보통신분야 산업 표준으로 공식 발표 (표준번호 TTAK.KO-10.1099) 되었다고 밝혔다. 표준 제목은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거래 및 유통을 위한 메타데이터”(Metadata for Blockchain based Media Trading and Transaction)이다.

이 표준은 4차 산업 혁명의 기반 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미디어 거래 시 필수 처리 요소와 스마트 계약 체결에 필요한 표준 항목을 정의한 것이다.

해당 표준 제정의 필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 혁명이 진행되는 시기에 진입해 있으며 4차 산업 혁명의 응용 기술 영역은 인공 지능(AI)이 주도하고, 인프라 구축 영역은 블록체인 기술이 자리잡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는 것 ▲이러한 4차 산업혁명 전개와 더불어 모바일 중심의 생활양식 확산으로 쇼트 폼(Short Form) 비디오가 새로운 미디어 유통 핵심 단위로 등장하고 있고 ▲ 따라서 4차 산업 혁명 초기에 블록체인 기술과 새로운 미디어 유통 패러다임 등장 이라는 두 메가 트렌드를 결합하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쇼트 폼 비디오 거래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인 미디어 거래/유통 표준을 한국이 선행 제정함으로써 국제 표준 제정 역시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표준을 시급히 제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는 것으로 설명된다.

박춘원 교수는 “본 표준 제정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기반 한 미디어 산업을 선도 할 수 있는 첫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하고 추후 이 표준이 ISO(국제 표준 기구) 표준으로 채택되는데 까지 추진하여 한국이 새로운 미디어 산업을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주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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