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방위비 분담요구, 한국서 긍정검토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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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미국의 재정적자 누증 등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미측의 방위비 분담 요구에 대해 한미안보협력관계의 유지차원에서 점진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15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대한 방위비 분담 요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임하되 우리 경제력에 대한 미국의 올바른 이해와 상대적으로 과다한 우리 국방비 지출에 대한 미국내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우리의 주한미군에 대한 직·간접 방위비지원액은 지난해에는 22억 달러 수준으로 대부분 부동산제공 등 간접지원이며 직접지원액은 1억 5백만 달러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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