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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휴업 해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한림대(총장 현승종)는 8일 학생회측과 쟁점사항에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임시휴업을 해제했다. 이로써 휴업35일, 농성56일만에 대학기능을 되찾아 9일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가게됐다. <관게기사 13면>
학교측은 등록금 인상분 장학금으로 전환 등 학생회측과의 4개항 합의를 문서로 작성해 8일 정오 서명한 뒤 오후1시에 교무회의를 열어 휴업해제를 결정했다.
총장실을 비롯, 학교를 점거 농성중이던 학생들은 이에 앞서 8일 오전 농성을 풀고 기물정리와 청소를 했다.
학교측과 학생들은▲신입생등록금 인상률(23·7%)을 7%로 인하조정하고 차액은 2학기 등록금납부 때 감액조정하며 등록금인상분은 전액 장학금등 학생복지에 사용▲학교·교수·직원·학생대표로 대학발전 및 학사운영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대학발전추진위원회구성▲대발추 총장선출제도 특별위원회에서의 총장선출방식 연구·논의▲농성중 학교시설 사용에 따른 공공요금 학교측 부담등 4개항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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