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오언·비에라 … 이름값 못한 최악의 11명"

호나우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8일 오전(한국시간)까지의 경기 결과를 묶어 '베스트11'과 '워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가디언은 이날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베스트11'에 샤카 히즐롭(골키퍼.트리니다드토바고), 즈데네크 그리게라(체코), 존 테리(잉글랜드), 로베르토 아얄라(아르헨티나), 필리프 람(독일.이상 수비수), 마르코스 세나(스페인), 토마시 로시츠키(체코),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후안 로만 리켈메(아르헨티나.이상 미드필더), 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 다비드 비야(스페인.이상 공격수)를 뽑았다.

국가별로 보면 아르헨티나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체코와 스페인 2명, 독일.잉글랜드.네덜란드.트리니다드토바고가 1명씩이었다.

반대로 '워스트11'에 뽑힌 불명예의 장본인들은 올렉산드르 숍콥스키(골키퍼.우크라이나), 아르네 프리드리히(독일), 블라디슬라프 바슈크(우크라이나), 새뮤얼 쿠포어(가나), 스티븐 체룬돌로(미국.이상 수비수), 실뱅 윌토르.파트리크 비에라(이상 프랑스), 데얀 스탄코비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이상 미드필더), 호나우두(브라질), 안드리 첸코(우크라이나), 마이클 오언(잉글랜드.이상 공격수)이었다. 1차전에서 졸전을 펼친 우크라이나가 3명을 배출하는 수모를 안았고 한국과 같은 G조의 프랑스가 2명의 워스트를 냈다. 독일.가나.미국.브라질.세르비아-몬테네그로.잉글랜드는 1명씩이었다.

이 신문은 또 '팀은 졌지만 개인은 잘한 선수 11명'도 포지션별로 뽑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된 선수들은 알도 보바디야(파라과이), 야체크 봉크(폴란드), 콜로 투레(코트디부아르), 미야모토 쓰네야스(일본), 마르코 바비치(크로아티아), 제 칼랑가(앙골라), 마이클 에시엔(가나), 카를로스 파레데스(파라과이),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이란), 아루나 코네,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코트디부아르)였다.

강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