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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학위 수여 거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오는 8월 발족하는 생산기술연구원에서 일정한 생산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 서울대가 매년 1백명 범위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김상주 서울공대학장과 상공부 박운서 산업정책국장은 29일 회합에서 서울대 대학원의 20%에 해당하는 1백여명의 생산기술연구원 석·박사과정학생을 정원 외 학생으로 받아들여 현장기술학점은 생산기술연구원에서, 이론학점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취득하면 이들에게 서울대가 소정의 학위를 주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상공부는 당초 생산기술연구원이 직접학위를 수여한다는 방침으로 중소기업구조촉진법에 관계규정까지 마련했으나 문교부가 난색을 표하자 이 같은 방안을 모색중인데 한 관계자는 서울대학위수여가 생산기술연구원의 품격을 높이는데 더 좋지 않겠느냐며 기대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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