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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KB국민은행, 19년 만에 총파업…고객불편 이어질 듯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KB국민은행이 19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노조 총파업 전야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노조 총파업 전야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국내 영업점 수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이 총파업을 하는 건 19년 만입니다. 국민은행 노사는 성과급 규모와 임금피크제 제도 변경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30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은행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전망입니다. 국민은행은 점포당 3명만 출근하더라도 개점해 파업 당일 최대한 모든 영업점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지역별로 거점점포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 경영진은 고객 불편에 책임을 지겠다며 집단 사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번 총파업은 오늘 하루 경고성으로 열릴 예정이지만, 향후에도 연달아 파업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더읽기 잠실 체육관 집결한 국민은행 노조 "파업은 사측의 몽니 탓…재협상 의사 있다" 

청와대가 ‘집권 2기’ 참모 인사를 발표합니다.    

(왼쪽부터) 노영민 주중대사,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뉴스1, 연합뉴스]

(왼쪽부터) 노영민 주중대사,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뉴스1, 연합뉴스]

비서실장에는 노영민 주(駐)중국대사,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임 참모 후보군에 대한 검증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은 차기 총선 출마를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인선 발표 뒤 비서관급에 대한 인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문 대통령 10일 신년회견…그 전에 청와대 개편 가능성

대한항공이 설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를 시작합니다.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 [사진 대한항공]

예약 접수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진행합니다. 임시 항공편 편성일자는 설 연휴 이틀 전인 다음 달 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의 하루 뒤인 7일까지입니다. 노선은 김포~제주, 김포~부산으로 모두 32개 운항편, 총 6746석이 임시로 공급됩니다. 임시 항공편 예약은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m)와 예약센터(1588-200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축구대표님이 이라크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베트남 선수들 살펴보는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베트남 선수들 살펴보는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10시30분 이라크와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박 감독이 아시안컵의 1차 목표로 '조별리그 통과'를 제시한 만큼 이라크전은 베트남의 16강 진출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경기가 될 예정입니다. 조별리그 6개 조 3위 여섯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도 추가로 16강에 진출하지만, 베트남으로선 확실한 16강행을 보장받기 위해 이라크를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지도력과 용병술로 베트남 축구의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9승 9무) 행진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이라크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더읽기 ‘박항서의 베트남’ 첫 경기 이라크전이 16강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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