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 3분의 1이 도시 빈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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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내년에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도시의 슬럼가에서 빈민 생활을 할 것으로 유엔이 전망했다.

대략 20억 명이 제대로 된 집에서 살지 못하고 공공 서비스도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최근 유엔이 펴낸 '세계 도시 보고서'는 "각국이 지난 30년간 도시 빈민가를 줄이려고 애썼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도시 빈민 관리가 개발도상국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엔 산하 기구 해비타트는 2020년 아시아에 인구 2000만 명 이상의 거대 도시가 12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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