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설명회 여·야 나눠 진행 "구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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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전남도가 전국구의원까지 합쳐봐야 겨우 31명밖에 안 되는 전남지역출신 국회의원을 위한 도정설명회를 하면서 굳이 여당 야당 따로 해 구설수.
도는 지역구는 1명도 없는 민정당을 위한 도정설명회를 1월에 가진데 이어 4월 24일에는 야당 (사실은 평민당)을 위한 도정설명회를 가졌다.
지역구 18명 전원과 전국구 7명 등 전남출신 평민당 의원들은 이에 『상당한 비용을 들인 설명회를 여야 함께 하면 1회로 충분한데 굳이 나누어 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고 행정력의 낭비일 뿐』이라고 성토.
시민들도 이런 식이라면 전남출신 전국구의원 1명이 있는 공화당을 위한 설명회도 따로 해야하는 게 아니냐고 의아해하는 표정들.【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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