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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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물가불안심리를 진정시키고 공기업의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환원한다는 입장에서 전기요금과 함께 4월말이나 5월초 도시가스요금을 10%정도 인하키로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다.
24일 경제기획원과 동자부 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원화절상에 따른 환차익으로 정부투자기관인 가스공사가 3백여억원의 흑자를 낸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번 가스요금인하 때 난방용 도시가스는 벙커C유와 경쟁이 되도록 인하폭을 크게 하고 취사 및 영업용은 소폭 내려 평균 10%가량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취사 및 영업용 도시가스의 소비자가격은 1입방미터당 2백92원32전이며 냉난방용은2백48원27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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