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특보·보좌역 더들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은 노재봉 정치담당 특별 보좌역에 이어 서울대 김학준 교수를 사회담당 보좌역에 임명해 개인 참모진을 강화.
보좌관은 청와대 수석(직제상 12명까지 둘 수 있음)과 동급의 계선 조직인데 비해 보좌역은 대통령이 필요에 의해 임명하는 막료 조직으로서 숫자에 구애되지 않고 둘 수 있는데 노 특보는 장관급, 김 보좌역은 차관급.
노 대통령은 이들 2명 외에 앞으로 분야별 특보와 보좌역을 더 둘 예정인데 박정희 대통령시절 많을 때는 한때 10명 가까이까지 됐다는 것.
노 특보와 김 보좌역은 박철언 정책보좌관 및 김종휘 외교안보 보좌관과는 달리 수석회의의 고정 멤버가 아니며 밑에 비서관이나 행정관을 두지 않고 주로 노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일종의 사전역할을 한다.
신임 김 보좌역은 오래 관련된 좌경이론을 논파할 우익이론 개발과 체제수호를 위한 이념체계화 작업을 전담할 것이라는 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