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장윤환·정태기씨 |법원서 구인장 발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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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겨레신문 방북취재계획사건을 수사중인 공안합동수사본부는 20일 한겨레신문 장윤환 편집위원장과 정태기이사 겸 개발본부장 등 2명이 3차례에 걸친 출두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이날 오전 참고인자격으로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연행했다.
합수부는 장위원장 등 2명을 구인, 한겨레신문사측의 방북취재계획 수립경위와 구속된 이영희 논설고문이 한겨레측의 계획취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방북과 김일성면담을 추진했는지의 여부와 이고문이 김일성 면담주선을 요구하며 「야스에·료스케」교수에게 보낸 편지작성때 장씨 등 2명이 협의했는지의 여부 등을 집중조사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인영장은 이날 오전10시쯤 서울지검공안부 이상형검사가 청구, 1시간만인 오전11시쯤 당직판사인 김종철판사가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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