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레닌 등 초상화|천안문에 안 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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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화교 통신 보도>
【홍콩=박병석 특파원】중국은 국제 노동절인 5월1일과 건국 기념일인 10월1일 북경 천안문광장 양편에 걸었던「마르크스」「엥겔스」「레닌」및「스탈린」초상화를 금년 5월1일부터는 더 이상 걸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9일 화교용 통신인 중국 통신사가 북경발로 보도했다.
관계당국의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한 이 통신은 그러나 10월1일 건국기념일에 천안문 광장에 걸어왔던 손문의 초상화는 계속 걸며 천안문 벽에 늘 걸어두고 있는「마오꺼쩌」(모택동)의 초상화도 계속 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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