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경제활동기 사망 보장은 기본, 노후 생활비까지 받는 '나를 위한 종신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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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금 받는 종신보험의 생활자금 자동인출 기능은 고객이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일정 기간 생활자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기능이다. [사진 삼성생명]

생활자금 받는 종신보험의 생활자금 자동인출 기능은 고객이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일정 기간 생활자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기능이다. [사진 삼성생명]

출생아 감소와 고령층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는 보험업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보험 가입 인구 감소부터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른 의료비 증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보험 니즈 변화까지 전통적 보험 시장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생명

대표적인 생명보험 상품인 ‘종신보험’도 이런 변화에 예외일 수 없다. ‘가족을 위해 가입하는 보험’ ‘가장의 부재 시 가족을 지켜주는 울타리’라는 콘셉트에서 ‘나를 위한 상품’이라는 콘셉트가 더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인생금융 설계플랜 ‘인생금융 2.0’을 최근 소개했다. 종신보험의 주기능과 부가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생금융 2.0은 먼저 라이프사이클에서 꼭 필요한 경제활동기 사망 보장은 물론 생활자금 수령 기능을 활용한 노후 생활비, 의료비를 우선 고려했다.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종신보험 상품인 ‘통합 생활자금 받는 유니버설종신보험(이하 생활자금 받는 종신)’의 ‘생활자금 자동인출’ 기능은 이런 점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일정 기간 생활자금을 매년 또는 매월 자동으로 지급하는 기능이다. 생활자금을 받는 기간은 15·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생활자금은 은퇴 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90%까지 일정 비율로 감액해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실제 적립액이 예정이율(보험료 산출이율)로 적립한 예정적립액보다 적을 경우, 예정적립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생활자금’에 한해서 보증 지급한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 시점의 적립액이 6000만원, 예정적립액이 8000만원인 고객이 생활자금 받는 기간을 20년으로 정할 경우 은퇴 첫해 사망보험금은 1억원의 4.5%인 450만원이 감소한 9550만원이 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길어진 수명에 맞게 미래에 사망보장자산으로 유지할 지 연금으로 활용할 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활동기가 끝나고 사망보장의 니즈가 줄어들 무렵, 노후 준비에 대한 니즈는 반대로 늘어나게 된다. 연금전환 기능을 활용해 노후에 대해 준비를 할 수 있다면 종신보험의 활용 폭도 더 넓어진다.

그 외에도 생활자금 받는 종신은 가입 후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인해 가족이 늘거나 본인의 보장을 더 추가할 경우에 본인은 최대 28개, 배우자는 27개, 자녀에 대해서는 5개의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생활자금 받는 종신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4세까지이며 가입 시 선택하는 은퇴 나이는 55세부터 90세까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의 트렌드가 가족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보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종신보험의 기능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이벤트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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