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 합동 수사 본부|평민·민주 해체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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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평민당은 18일 당무 지도회의를 열고 정부의 공안 합동 수사본부를 불법 기관으로 규정, 해체를 강력히 요구키로 하고 이날 중 총무접촉을 통해 국회 법사·내무·국방위를 합동 또는 개별로 빠른 시일 내에 소집해 추궁키로 했다.
평민당은 이와 함께 금주내 열릴 문공위에서 한겨레신문에 대한 합수부의 개입을 적극 따지고 외무·통일위도 소집, 문 목사 방북 사건 등을 추궁키로 했다.
민주당도 18일『공안 합수부가 좌익폭력 세력의 척결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에 나서고 있다』며 이의 즉각적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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