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상암·장지·방화일대 녹지 67만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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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13일 상암·장지·방화동 일대 자연 녹지 67만여평을 택지로 개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92년까지 40만 가구 주택을 짓기 위한 택지확보 방안으로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을 9월까지 끝낸 뒤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공영개발 방식으로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13일 열리는 당정협의에 보고, 확정키로 했다.
시가 신내·마천·거여동에 이어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할 3개 지구는▲장지동 29만3천평▲상암동 26만3천평▲방화동 11만3천평 등이다.
시는 이미 당초 택지개발 지구로 지정된 수서 지구 55만1천평과 지정을 요청한 가양 지구 30만1천평 외에 신내동 일대 등 14개 지구 2백44만여평의 자연·생산녹지와 거여·마천 지구를 재개발 형태로 택지를 개발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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