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틀 화려하고 다양해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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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최근 인테리어 붐을 타고 다양한 형태의 사진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3cm 안팎의 초미니 사진틀에서부터 둘레를 꽃무늬로 치장하거나 사람이나 동물을 조각해 붙인 것, 시계가 달려있는 것까지 있다.
돌가루를 이용해 여러 가지 문양으로 구워 만든 마블 액자, 금·은색으로 특수코팅을 한 신주 액자, 투영성이 강조된 곡면의 유리 액자가 인기.
신세계 백화점 홍보부 고관종 씨는『20∼40대 초반의 여성층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상품』이라며『실내 공간을 나름대로 개성을 살려 분위기 있게 꾸며 보려는 욕구가 합쳐져 단순히 사진을 끼워 넣는 기능보다는 화려한 장식미를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어 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격은 크기와 재료·디자인에 따라 차이가 난다. 시계가 부착된 곡면 유리액자(소형)는 1만4천5백 원, 장미·무궁화 등의 문양이 있는 마블 액자는 3×5인치 크기가 4천 원, 바이얼린·해바라기 등이 장식된 것은 11×14인치가 1만8천 원 선.
3.5×5 인치의 나무 액자는 4천 원, 신주로 된 것은 3천 원이며, 초미니 아크릴 사진틀은 5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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