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교수 이틀째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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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가정보원은 24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재독 철학자 송두율(59. 뮌스터대 교수)교수가 이날 오전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 재차 자진출두함에 따라 조사를 계속했다. 국정원은 앞서 이날 새벽 宋교수에 대한 조사를 일단 중단하고 숙소인 서울 강북구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로 돌려보냈다.

국정원 관계자는 "宋교수가 약속했던 오전 9시 정각 출두하는 등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진출두라고 해서 조사 기간이 제한받거나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25일에도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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