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천만 원씩 제공|중국진출 한국기업 장학금 지급으로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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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중국에 1백% 단독 투자한 진웅 (대표 이윤재) 이 중국현지공장이 있는 하문 경제특구의 중학교 (우리의 중·고교) 와 자매결연을 맺고 연간 1백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현지 교육계 및 매스컴의 화제가 되고있다.
복건성 하문시 경제특구에 40만 달러를 투입, 1일부터 텐트 등 스포츠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진웅은 10일 현지에서 정식 창업식을 갖는 자리에서 하문 제6중과의 자매결연과 아울러 연간 5만원 (한화 약 1천만 원) 의 장학금을 제공키로 발표했다.
1인당 연5백원씩 1백 명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현지기준으로는 1인당 3∼4개 월 분의 평균 임금에 해당된다.
이날 창업식에는 복건성 교육위 부 주임을 비롯한 중국교육계 인사와 하문TV등 현지 매스컴관계자들을 비롯해 약 6백 명이 참석했다.
【훙콩=박병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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