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바뀌는 것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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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올 시즌 프로야구는 경기방식이 전기와 후기가 없는 단일 시즌제로 거행된다.
한팀의 경기 수는 1백20게임으로 작년보다 12게임이 늘어났으며 총 게임 수는 4백20게임(작년 3백78). 팀간은 20차 전이다.
현역 등록선수도 작년 25명에서 28명으로 증가했고 현역 선수등록 및 말소기간도 종전 7일에서 3일로 짧아졌다.
또 프로야구 선수들의 헬밋 광고가 4×5cm 크기 내에서 허용된다.
이밖에 잠실야구장의 주차장이 일반 팬에게도 개방된다.
잠실구장의 일반 팬들은 잠실 주 경기장·수영장·학생체육관 옆의 주차장을 아무런 제약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작년까지 일반 팬들은 잠실구장 옆 탄천 주차장만을 이용할 수 있어 불편했었다.
지방구장으로는 대구구장이 총 10억5천만 원의 공사비로 전면 보수, 현대식 자동 전광판이 설치되고 의자도 모두 등받이가 있는 것으로 바뀌어 관전이 편안하게 됐다. 대구구장의 경우 외야석 입장요금이 2천 원에서 1천 원으로 인하됐고 더블헤더 요금도 단일 게임과 같은 금액을 받는다.
대전·청주 구장에는 우측 펜스에 다이너마이트 존이 새로 설치된다. 이 다이너마이트 존을 넘기는 홈런을 때린 선수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 볼을 잡는 팬에게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직접타구는 30만원, 간접타구는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걸려 있다.
작년 10월 완공된 수원야구장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14 게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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