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황금방망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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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단국대가 난적 경남대를 11-6으로 완파하고 4승1무1패를 기록, 9강의 결승토너먼트에 선착했다.
춘계대학야구 예선A조 경기 (5일·동대문구장)에서 단국대는 1회와 2회 2점 홈런 3발을 집중시키는 활기찬 장타력을 과시하며 9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단국대는 1회 초 2번 박재용 (박재용) 이 무사1루에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신호탄으로 2회엔 3번 김태형 (김태형) 7번 박철희 (박철희)가 잇따라 2점 홈런을 폭발시킴으로써 승세를 굳혔다.
한편 같은 조의 경희대는 동국대에 8회까지 7-5로 뒤지다 9회 초 5번 김종성 (김종성)의 통렬한 3점 홈런이 터져 야구경기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소위 루스벨트 스코어인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승1패로 결선진출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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