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교통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7명 부상…운전자는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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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차량. [연합뉴스]

사고가 난 차량. [연합뉴스]

태국 중부 차층사오주에서 17일(현지시간)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7명이 다쳤다. 차량을 운전했던 태국인 1명은 숨졌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차층사오주 방파콩의 한 도로에서 한국 관광객이 탄 밴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어 뒤따라 오던 트럭과 오토바이 등이 밴 차량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밴 차량을 운전하던 태국인이 숨졌고,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들도 다쳤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으며,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18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관광객 이외에 트럭과 오토바이에 탔던 4명도 다쳤다.

태국 경찰은 사고 차량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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