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 천 여명 난동 | 유리창 8백장 깨뜨려 교장재임용 등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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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안양=김영석 기자】4일 오후 2시쯤부터 경기도안양시안양3동 산42 안양영화예술학교(교장 정진완·52)1, 2, 3학년 학생 1천5백여 명이 정교장의 재임용, 재단 친· 인척비리 척결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몽둥이와 돌로 학교4층 유리창 8백여 장을 깨는 등 3차례에 걸쳐 3시간동안 난동을 부렸다.
학생들은 또 말리는 교사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20여분간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 사고로 3학년 석태준 군 (18) 등 3명이 유리에 찔리는 등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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