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2연패 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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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21.테일러메이드)이 신세계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첫날 선두로 나서 대회 2연패의 희망을 부풀렸다.

프로 3년생인 전미정은 24일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5천7백65m)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를 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영(23.신세계)은 4언더파를 쳐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2승을 거둔 신예 김나리(18)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미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스타로 발돋움했고, 올시즌에도 파라다이스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세우며 우승했다. 상금랭킹 2위인 전미정과 한 조에서 대결한 상금랭킹 1위 이미나(23)는 3언더파를 쳐 박현순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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