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70년 전 시신 원형그대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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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김영수 기자】3백70여 년 된 분묘에서 사망당시의 상태대로 보존된 피장자의 시신과 옷 12벌, 버선 12켤레, 검은 솜 두루마기 2벌, 이불, 돗자리, 비단에 싸인 문서 등이 발견됐다.
4일 오후1시 경북 달성 군 구지 면 도동 리 성문산성에 있는 곽병만씨(40·경북 달성군 현풍면 하리131) 의12대 조모 (곽재우장군의 종질부) 분묘에서 시신과 의복 등이 원형대로 발견돼 당시의 매장풍습과 생활상 등의 연구에 좋은 자료로 평가되고있다.
이날 발견된 목관은·옻칠이 여러 번 된 두께10정도의 것이었으며 위에는 송진이 7m 두께로 덮인 2중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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