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코소보주서 반 개헌 격렬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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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오그라드 로이터·AFP=연합】유고 남부 세르비아공화국내의 코소보 자치주 의회가 코소보주에 대한 보다 많은 통제권을 세르비아공화국에 부여하는 말썽 많은 개헌안을 가결한지 수 시간만에 코소보주외 우로세바츠시에서는 23일 밤 개헌에 반대하며 평등을 요구하는 시위군중들과 경찰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코소보주의 주민은 대부분이 알바니아인 인데 목격자들은 경찰이 최루탄과 곤봉으로 약1만명의 알바니아인 시위군중을 해산시키는 동안 군중들이 경찰에 발포했으나 경찰은 응사하지 않았다면서 현장에는 장갑차가 당도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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