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한성여중 협업, 금연 관련 IoT 시설 모형물 완성

중앙일보

입력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와 한성여자중학교(교장 조성학) 학생들은 11월 6일(화) 금연 관련 IoT 시설물 목업(Mock-up) 4개를 완성하여 한성여중 복도에 전시했다.

한성대 IT융합공학부 전공생 21명, 시각영상디자인 전공생 5명 및 한성여중 재학생 17명은 공동수업에 참가하여 △기획회의 △콘텐츠제작 △패널목업제작 등의 단계를 거쳐 금연 캠페인과 관련된 공익성 IoT 시설물 목업(Mock-up) 4개를 완성했다. 목업이란 시제품 이전 단계의 실험을 위한 개념 모형을 뜻한다.

이번 연구는 대학의 융합교육과 중학교의 메이커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시작됐으며,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캠퍼스사업단, 서울교육청 및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는 프로젝트다. 연구 주제는 ‘공학, 디자인전공 대학생과 여중생의 다학제적 협업에 의한 공익 IoT 시설물 및 제품 개발’이며, 참가자들은 11월 첫째주 IoT 시설물 목업을 완성하여 12월 중순까지는 IoT 시설물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전시된 4개의 목업은 금연을 매개로 개발되었고, 모두 센서가 감지한 정보를 기반으로 모니터의 콘텐츠가 나타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11월 23일(금)에는 4개의 목업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 개최하는 ‘제1회 서울시 학생중심 흡연예방 정책토론회’에도 전시됐고, 청소년이 평생 흡연하지 않는 담배 없는 세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찬모 학생(IT융합공학부 12학번)은 "금연은 벌금이나 건강에 대한 경고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여중생들이 금연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이를 IoT 시설물에 시각적으로 구현하면 금연의 성공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