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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숯불에 구운 곱창, 잡내 제거한 매운껍데기 … 논현동 포차 안주 맛 그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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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대상 청정원은 가수 김희철을 안주야(夜) 모델로 지난 1~3월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상]

대상 청정원은 가수 김희철을 안주야(夜) 모델로 지난 1~3월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대상]

안주 HMR 시장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냉동안주 HMR 시장규모는 2016년 76억원에서 2017년 494억원으로 6배 이상 상승했다.

대상

대상 청정원의 가정간편식 안주 전문 브랜드 ‘안주야(夜)’는 청정원의 조미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로 안주 HMR 시장을 형성했다. 안주야(夜)는 링크아즈텍 기준 2016년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337억원의 매출을 기록, 6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엔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했다.

일반 간편식은 식사로 즐기는 만큼 제품 소비의 폭이 넓다. 반면 안주야(夜)는 안주라는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인해 타깃이 한정된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국·탕·찌개 등 주식 위주의 HMR 시장에서 혼술·홈술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에 없던 다양한 안주 HMR을 선보이고 철저한 위생 관리와 연구 개발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것이 안주야(夜)의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첫 번째 제품인 안주야(夜) 논현동 포차 스타일은 맛집의 조리 방법에 청정원의 전문성을 더했다. ‘무뼈닭발’은 국내산 마늘과 고춧가루의 풍부한 매운맛에 맛집 조리방법 그대로 170도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빼 쫄깃한 식감이다. ‘매운껍데기’는 두툼한 등심껍데기를 사용해 씹는 맛을 살리고 전문점에서만 사용한다고 알려진 커피를 넣어 삶아 잡내를 제거했다. ‘불막창’ 역시 가장 두툼하고 고소한 부위를 엄선해 커피로 잡내를 제거, 가마솥에 볶아 고소한 맛을 제대로 살렸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직화곱창’ ‘직화모듬곱창’은 안주 인기 메뉴인 곱창과 모듬곱창을 전문점에서 먹는 방법 그대로 숯불직화로 구워 불맛이 살아 있다. 돼지 도축 후 당일 가공한 신선한 곱창 원료를 사용한다. 매운 맛을 낮춘 가족형 파우치 제품으로 사리와 채소를 넣어 볶으면 한끼 식사가 된다.

지난 1월에는 ‘마늘근위’ ‘매콤두루치기’ ‘주꾸미볶음’ ‘오삼불고기’ ‘직화불막창’ ‘직화무뼈닭발’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차돌양지 숙주볶음’ ‘데리야키 훈제삼겹’ 등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콘셉트의 신제품도 출시했다.

국물안주 2종도 있다. 안주야(夜) 국물안주는 북유럽 간편식 특수 설비를 사용, 열처리를 최소화하고 조리 즉시 급속 동결해 채소와 메인 재료의 향과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별도의 준비 과정이나 치우는 과정 없이도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5분30초만 돌리면 1인용 요리가 완성된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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